-자동 광고-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개구리 Re-구리입니다.

 

오늘은 4월 27일에 천안 중앙 시장을 다녀온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관자를 사서 관자 샤브샤브를 해먹으려고 자세를 잡고 있었습니다.

엄격- 근엄- 진지

 

그런데 오늘은 !!!! 두둥 !!!! 마트 휴무일이네요.

으아아아아!!!
ㄴ ㅏ 는 7ㅏ 끔 눙물을... 흐 ㄹ 린 다...

 

때마침 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이 생각나 시장을 가보기로 합니다.

 

시장은 어릴적에 엄마 심부름 때 가보고, 연애할 때 데이트 겸 한번 가본게 다 입니다.

 

저와 비슷한 세대의 경우에는 시장의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가까운 시장을 검색하고 출발합니다.

 

이름하여 중앙시장!!! 천안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나봅니다.

 

 

아무래도 시장이다 보니 주차가 가장 신경쓰입니다.

 

우리가 대형 마트를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주차의 편리성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중앙시장의 경우 시장을 중심으로 두고 주차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공용주차장도 있고, 길거리에 주차할 곳이 제법 있어서 요령껏 주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10,000원이상 구매할 경우 주차권도 준다고 합니다.

 

저와 부인은 배가 출출하여 칼국수집에 먼저 들립니다. 가격보십시오. 시장의 품격~ 지려버렸습니다.

머라고요!!! 삼처넌이라고요?!!!
가격표가 잘 보이지도 않게 옆으로 찍는 센스!!!

 

저도 하나 주고 오고 싶었습니다. 착한 가격

2인분의 양은 적지 않다. 성인 남성 2인이 와서 먹어도 충분히 배부를 양이다. 오늘부터 난 시장사나이가 되기로 결심한다.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시장을 둘러본다. 가격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대형마트 대비해서 최소 80% 수준의 가격이다. 감자/방울 토마토/애호박을 샀는데... 대형마트보다 퀄리티도 좋고(방울토마토는 너무 맛있어서 다시 와서 또 사갔다.) 가격도 저렴하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로 시장은 잘모르면 눈탱이 맞느니 품질이 떨어지느니 말이 많은데... 오히려 우리가 원하는 제품을 딱 골라서 살 수 있고 저렴하고 너무 좋은 것 같다.

 

다만 집과의 거리가 좀 있어서 귀찮음이 문제지 계절 채소/과일등을 살때는 꼭 시장을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1. 시장의 단점

(1) 다양함의 부족 : 아무래도 냉동 식품이 없고 해당 계절에 나오는 제품위주로 있다보니 대형마트와 같은 다양함은 부족하다. 오히려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 주차문제 : 이부분은 그래도 시장에서도 주차권을 주는 등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도 주말에는 주차가 어려운 걸 생각하면 큰 단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2. 시장의 장점

(1) 제품의 Quality : 이건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훌륭하다는 표현이 부족하다. 다음에 또 와야지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준다.

(2) 가격 : 무지하게 저렴하다. 굳이 열심히 일해서 연봉올리지 말고 시장에서 장보시면 그것도 연봉을 올리는 길입니다. 무슨소린지 저도 잘모름.

(3) 분위기 : 어르신, 아이, 데이트하는 청년들, 시끌시끌하면서도 옛 생각도 나고~ 모든것이 정돈된 마트와는 다른 정돈되지 않았지만 편안한 그럼 느낌이다. 가보시면 안다. 가세요~ 시장 go~

 

앞으로도 시장은 자주 오게될 것 같다. 중앙시장말고 다른 시장도 다녀보고...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 분위기가 너무 좋다.

시장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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