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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하는 개구리 Re-구리입니다.

 

돈까스 좋아하시나요? 어릴적 기억이 납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외식 문화가 지금같이 발달하지는 않았고, 지금처럼 흔한 일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식, 어린이날 등등 부모님과 같이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가면 스프도 주고 밥도 따로 주기도 하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경양식 돈까스라 명명되어 판매되는데 한번 가봤는데 옛날 그 추억이 선뜻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건가? 아니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릴적 감수성을 잃어버린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은 부인님이 돈까스가 땡긴다고 하여 천안의 돈까스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곳이 바로 호!천!당!

 

천안에는 두 곳이 있는데 저희는 성정동에 있는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의 장점은 약 10여대의 주차를 할 수 있는 호천당 전용 주차장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목이 탔던 저는 먼저 맥주 한병을 주문하여 목을 축입니다.

부인님과 부인님 친구 그리고 저 3명이 방문하여 무엇을 먹을지 고민해 봅니다.

 

우선 세트를 먹고싶긴 하지만, 3명다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2명이고 고기집가면 고기2인분 밥 두그릇 시키면 밥을 조금 남기는 수준이니...

 

그래서 가장 기본인 수제 생돈까스, 매운돈까스, 그리고 비빔 소바를 주문합니다.

비빔소바가 비벼져있는데 비벼서 나오는건 아닙니다.

 

우선 보시는것 처럼 고기가 매우 두툼합니다. 그렇지만 질기지 않고 매우 부드럽습니다.

 

매운돈까스는 돈까스에 소스만 매운소스를 입힌건데요, 매운 음식을 즐기신다면 많이 맵게 느끼실 수준은 아닙니다.

 

비빔소바는 드셔보시면 아는 그 비빔냉면 맛과 유사합니다.

 

돈까스 고기는 색이 약간 덜익은듯한 분홍색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이는 냉동하지 않은 생고기써서 만드릭 때문이며, 오히려 이 분홍색은 미오글로빈이 풍부한 좋은 고기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오글로빈은 우리가 생명시간에 배운 헤모글로빈와 유사하며, 하는 역할 또한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략하게 역할을 설명드리자면 미오글로빈은 근육 등 산소가 많이 필요한 기관에 들어 있어 헤모글로빈으로부터 산소를 받아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전체적인 평을 해보자면, 체인점의 느낌이 많이 났으며~ 여러 블로그에 맛에 많은 칭찬을 한 것에 반해 저는 가성비가 괜찮은 돈까스 가게라고 생각됩니다.

 

가성비의 기준이 워낙 주관적이긴하지만, 저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냉소바도 한번 먹으러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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