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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하는 개구리 Re-구리입니다.

 

오늘은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잔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작성한 여러 문화/상식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의 문화/문학적 소양은 보잘것 없습니다.

 

그런데, 왜? 어떻게? 모딜리아니에 대해 알고 블로깅하는가~

 

바로 그의 가슴아픈 삶, 사랑 그리고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어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모딜리아니와 잔입니다.

화가 모딜리아니의 삶은 불운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태리에 있는 명문가 출신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그의 부친이 사업에 실패함에 따라 힘겹게 살았습니다.

 

어릴적부터, 늑막염, 폐결핵, 폐렴 등 병치레가 잦아 평생을 고통받았습니다.

 

(사족이지만, 많은 가정의 불운/슬픔이 부친의 사업 실패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아버지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하시더라도 안정적으로/잘 준비하시길 기도합니다.)

 

하지만 어릴적부터 그림에 대한 재능을 보여 어머니께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오던 모딜리아니가 33세에 19세의 잔 에뷔테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림을 가르켜주다가 만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모델로써 만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둘은 첫째딸을 낳게 되고 둘째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이때도 모딜리아니는 화가로써 성공하지 못하였고, 매우 가난했기에 부인 잔을 친정으로 보내게 됩니다.

 

당연히 잔의 부모님은 경제적 능력도 부족하고, 자신 딸을 고생시키는 나이 많은 모딜리아니가 매우 못마땅했습니다.

 

그래서 사위인 모딜리아니가 찾아와도 문도 열어주지 않고 잔을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모딜리아니는 부인 잔을 매우 사랑했고, 매일같이 친정을 찾아가 잔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36세에 결핵성 뇌막염으로 요절하게 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잔은 그 다음날 만삭의 몸(임신 8개월차)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이때 잔이 남긴 말 중 하나입니다.

 

"천국에서도 당신의 모델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삽시간에 프랑스 전역에 퍼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딜리아니 묘비 명입니다.

 

"이제 바로 영광을 차지하려는 순간에 죽음이 그를 데려가다."

 

이 묘비명처럼 모딜리아니의 그림은 지금 가장 비싼 그림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래의 그림은 '18년 5월에 뉴욕 소더비에서 1,682억원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그림들도 보통 수백억은 한다고하니..

잔의 부모님은 딸의 죽음이 모딜리아니의 탓인것만 같아 처음에는 같은 묘를 쓰지 못하게 막았다고 합니다.

 

10여년이 지난후에야 같은 묘에 뭍혔다고하네요.

 

과거 화가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여성편력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잘생기기로 유명한 모딜리아니의 경우 부인의 너무 사랑해서 친정에 보내면서도 계속 찾아가서 보려고 했었죠.

(지금 우리는 부인이 친정가면 그 날 파티....아닙니다.)

 

 그리고 그 부인도 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녀가 한명있고, 뱃속의 아기가 있음에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모딜리아니의 묘비명 처럼 조금만 먼저 그의 가치가 알려졌더라면 그들의 사랑이 꽃을 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컸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못다 이룬 사랑..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분노하는 마음이 가득한 우리들..

 

다시 한번 주위를 돌아보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딜리아니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도 있다고 하네요.

 

주말에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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