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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하는 개구리 Re-구리입니다.

 

오늘은 천안 아구찜 맛집으로 참새아구를 다녀온 리뷰입니다.

 

부인님께서 속이 느끼하다고 하시면서 칼칼한 아구찜을 먹고 싶다고 하시며, 찾은 맛집입니다.

 

(아구는 사투리 or 우리가 잘못 사용하는 표현이고, 국어 사전상으로는 아귀가 맞습니다.)

 

우선 아귀찜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아귀라는 생선은 못생겼다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시대가 지나 미적 기준이 달라진다고 해도... 아마 이 생선의 생김새에 대한 기준은 변하지 않을것 같네요.

아귀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바로 못생겨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 아귀란 목마름과 배고픔 등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사는 중생을 말한다고 합니다.(어라..난가??) 탐욕이 많은 자가 사후에 떨어지는 생존상태로 육도 중 하나인 아귀도에 있는 자를 가리켜 아귀라고 하는데... 아무튼 못생겨서 붙은 이름입니다.

 

 

워낙에 못생겨서 원래는 버리거나, 거름에 썼던 음식인데 보릿고개, 전쟁을 겪으면서 서민의 식탁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럼 참새 아구집을 찾아가보겠습니다.

참새아구 가게 정면에 5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으며 뒷편으로 돌아가면 전용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서 30초 정도 메뉴를 보고 고민하다, 우리는 먹고 싶은 메뉴가 있었기에 바로 주문합니다.

바로 아구찜 소짜와 공기밥 한개!!

(아구는 맵기가 조절가능하며,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세종류가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저와 부인님)는 많이 먹지를 못하는 안타까운 위장을 가진 나머지... 여러 메뉴를 시키지를 못합니다.

 

연애할때 여러 메뉴를 시키고 많이 남겨본 경험이 있는지라 이제는 애초에 많이 시키지를 않습니다.

 

참고로 섞어찜은: 아구+대구뽈+곤이가 함께 들어가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구찜은 아구만 들어가 있고요.

 

주문을 하고 오래지 않아 기본반찬이 셋팅됩니다.

말그대로 기본반찬이니 전혀 기대감없이 동치미를 한입합니다.

 

띠용!!!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멸치 볶음, 호박무침, 김치, 오이까지 기본 반찬이 맛납니다.

 

집에서 반찬으로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오래지 않아 아구찜이 나옵니다. 카드 지갑과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양이 매우 많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아구를 한접들어 접시에 담아 봅니다.

 

살이 탱탱하고 입에 넣어 씹으면 쫄깃쫄깃 맛있습니다.

 

확실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 참새아구에서는 냉동된 아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쫄깃하고 맛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보통 식당에서 아구찜을 먹으면 맵고, 자극적이기 마련인데 참새아구의 아구찜은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맛이라고 할까요? 맛있었습니다.

 

한번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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